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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사기 의혹 모뉴엘 '금품로비' 세무공무원 구속

입력 2014-12-18 10:15:17 | 수정 2014-12-18 17:27:27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가전업체 모뉴엘이 세무당국에 금품로비한 사실이 드러났다.

   
▲ /자료사진=뉴시스

18일 검찰에 따르면 17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김범기)는 모뉴엘의 세무조사 편의를 봐준 대가로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서울 역삼세무서 오모 과장(52)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2012년 10월 오씨는 박홍석 모뉴엘 대표(52·구속기소)로부터 세무조사와 관련한 편의 등을 봐준 대가로 모두 3000만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가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 재직 시절 모뉴엘에 대한 세무조사를 담당하면서 회계 비리 등을 적발하고도 뇌물을 받고 고의로 묵인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오 과장이 구속된 만큼 추가로 받은 뇌물이나 대가성 등을 보강 조사할 계획이며 모뉴엘 측이 다른 세무공무원을 상대로 금품로비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검찰은 오 과장을 체포,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모뉴엘의 국책금융기관 금품로비와 관련해 검찰은 한국무역보험공사 허모 부장(52), 한국수출입은행 서모 비서실장(54), 한국수출입은행 이모 부장(54) 등을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이모 전 무역보험공사 이사(60·구속)와 수출입은행 전 해외사무소장 이모씨에 대해서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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