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막말 의혹을 받고 있는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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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일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가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진행된 서울시위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참석한 후 회의장을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 ||
22일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불특정 네티즌들을 상대로 박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경찰청 민원실에 고소장을 냈다.
박 대표는 인터넷에 노출된 자신 관련 기사의 댓글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할 계획이다. 아직 착수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들이 낸 호소문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이 당사자가 맞는지 확인해달라는 진성서도 제출했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이달 초 호소문을 내고 "박 대표가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 성희롱을 하고 지인의 자녀나 제자를 채용하는 등 인사전횡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에 박 대표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17명의 실체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서울시는 박 대표의 막말·성추행·인사전횡 등의 사실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사회에서 결과를 보고 박 대표의 거취를 결정하게 된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