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차기 총장 선출을 앞두고 최종 후보자 3명이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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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고려대 염재호 행정학과 교수, 최광식 한국사학과 교수, 이두희 경영학과 교수. | ||
26일 고려대에 따르면 '제19대 고려대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최근 예비심사 투표를 통과한 최종 후보 염재호 행정학과 교수(59), 최광식 한국사학과 교수(61), 이두희 경영학과 교수(57) 등 3명을 선정했다.
정부가 대입 정원 감축 등 대학구조개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차기 총장의 역량은 향후 고려대의 미래를 이끌기 때문에 이들 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고려대 행정대외부총장을 역임한 염 교수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 정치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9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출마가 4번째인 그는 고려대 기획실장, 국재교육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장 등을 맡는 등 다양한 대외활동이 특징이다.
최 교수는 제46대 문화체육광광부 장관을 지낸 바 있으며 행정 경험이 풍부한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후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그는 이번 총장선거 출마가 2번째로 고려대 한국고대사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문화재청 청장, 한국고대사학회 회장, 한국역사민속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아시아·태평양 국제교육협회(APAIE) 1~3대 회장을 지낸 이 교수는 고려대 경영학 출신으로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마케팅학 박사를 받았으며 이번 출마가 2번째다.
고려대 경영대학장을 지낸 그는 대통력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총장선거에서 염 교수는 ▲인재 발굴 ▲졸업 후 경력 개발 등 지원시스템 구축을, 최 교수는 ▲융복합연구센터 설립 ▲전공필수과목 최소화 및 영어강의 개선을, 이 교수는 ▲수익사업 활성화 ▲발전기금 3160억원 모금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고려대 19대 총장은 29일 열리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며 임기는 내년 3월부터 4년간이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