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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총장, 행정-연재호·인맥-최광식·재정-이두희 누가 될까?

입력 2014-12-26 17:20:11 | 수정 2014-12-26 17:50:52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제19대 고려대학교 총장 선서와 관련해 염재호 행정학과 교수(59), 최광식 한국사학과 교수(61), 이두희 경영학과 교수(57) 등 3명이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 /자료사진=뉴시스

이들 후보들 중 단 한명만이 고려대 총장으로 선출되며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29일 이사회를 통해 차기 총장을 결정한다.

앞서 제19대 고려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지난 22일 심사 등을 통해 이들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 중 가장 많은 4번째 출마 기록을 세운 염재호 교수는 각종 TV 시사·토론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대외활동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고려대 기획실장, 기획예산처장, 국제교육원장, 행정대외부총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치며 행정력을 검증받았다는 평이다.

다만 염 교수는 앞서 출마한 고려대 총장선거에서 자녀의 고려대 농어촌특례입학와 관련된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당시 그는 “농어촌특례입학제도가 시행된 것은 1996년이고 아이들이 시골분교에 입학한 시점은 1994년이다”고 해명했다.

최광식 교수는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립중앙박물관장, 문화재청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내는 등 관료 조직을 이끈 경험을 갖추고 있다.

공직에 몸을 담던 시기 고려대 18대 총장 선거에 출마하지 못한 최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문과대 교수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이 2번째 도전인 그는 후보들 중 나이가 가장 많다. 학교법인 방침이 65세 퇴임이기 때문에 당선되더라도 임기 4년을 채우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두희 교수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국제교육협회(APAIE) 창립을 주도했고 APAIE 1~3대 회장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아태 경영대학장 서밋(Summit)을 발족시키는 등 그동안 고려대의 해외 인지도를 상승시키는데 힘을 보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이 교수는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였던 2012년 MB 모교 인맥이 대거 포함된 시중은행 사외이사 들 중 한명으로 '보은인사'라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고려대 19대 총장은 고려중앙학원 심사 등을 거쳐 결정되며 내년 3월1일부터 4년임기의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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