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연출 김진만 김대진·극본 진수완)가 시청률 9.2%(전국기준)로 무난하게 출발한 가운데 주인공 지성이 앓는 다중인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킬미 힐미'의 극중 지성은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았다. 지성의 몸에는 무려 7명의 서로 다른 인격이 동거하는 파격적인 캐릭터이다.
다중인격으로 불리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란 정체성 결여 문제로 자신이 누군인가에 대해 혼돈스러워하고 때로는 자신을 다수의 인격으로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 |
||
| ▲ '킬미 힐미'에서 납치된 황정음을 구하는 지성의 세번째 인격 페리박. /MBC 캡쳐 | ||
지성은 황정음을 첫사랑이라며 막무가내로 집착하는 신세기의 모습에서부터 차도현으로 돌아 오자 황정음을 몰라보는 전혀 다른 모습을 연기했다.
'킬미 힐미'에서 지성이 세 번째 보인 인격은 페리 박이었다. 납치된 황정을 구하는 캐릭터 페리박은 가르마를 5대5로 가르며 "그려, 나 페리 박이여. 이 느자구 없는 것들"이라며 능청스러운 전라도 사투리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다중인격을 연기하는 '킬미 힐미'의 지성은 이처럼 다양한 인격을 선보이며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때로는 능청스러움으로 웃음 주고 있어 앞으로 황정음과의 로맨스에 더욱 기대감을 주고 있다.
앞으로 '킬미 힐미'에서 황정음은 지성의 비밀주치의가 돼 지성을 치료하면 알콩달콩 로맨스를 그려간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