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주말 밤 사이 서울 도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32분께 서초구 반포동의 한 페인트 대리점 1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 |
||
| ▲ 서울 도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 ||
이 불로 15명이 대피했으며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3층짜리 대리점 건물 193㎡ 중 120㎡를 태우고 인근 빌라에 옮겨 붙어 소방 추산 1억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날에는 오후 9시45분께 구로구 고척동의 한 빌라 1층에서 불이 나 6분 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서모(52)씨가 양발과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서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부부싸움을 벌이던 중 인화물질을 바닥에 뿌려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불은 서씨의 아내가 물을 뿌리고 이불로 덮어 자체 진화됐다.
같은날 오후 8시4분께 서초구 방배동의 한 주택 지하 1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정모(53·여)씨가 전신 3도 화상, 신모(52)씨가 팔·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거주자 신씨와 지인 박모(59)씨가 방안에 있던 상황에서 정씨가 들어와 자신의 몸에 미상의 연소촉진제를 뿌리고 방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불어 오후 8시22분께 성북구 종암동의 한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나 4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오토바이 한 대가 소실돼 4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