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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당한 80대 노인 구해낸 인명구조견 '번개'

입력 2015-02-10 10:36:47 | 수정 2015-02-10 10:37:48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등산에 나섰다 다리를 다쳐 추운 날씨에 오도가도 못하게 된 80대 노인이 인명구조견의 활약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 인명구조견 '번개'. /사진=뉴시스

10일 경남 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양산시 상북면 염수산에서 하산 도중 다리를 다친 박모씨(84·부산)가 이동할 수 없게 되자 119에 구조를 요청한 뒤 연락이 끊겼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박씨를 찾기위해 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 시청, 경찰서 등 800여명과 인명구조견 7마리 동원했고 염수산 일대를 수색한 끝에 9일 박씨를 구조했다.

당시 산악구조대 인명구조견 '번개'의 활약에 박씨를 찾아냈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박씨는 발견 당시 저체온증과 동상, 탈진증세를 보였고 119구조대는 응급처치 후 소방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현재 박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박씨가 바람을 피해 바위 안쪽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체온을 유지해 생명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구조에 활약을 펼친 인면구조견 '번개'는 5살배기 래브라도 리트리버 암컷으로 산청소방서에서 담당 핸들러(소방위 박용윤)와 짝을 이뤄 3년째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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