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카드사들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독특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나섰다. 눈에 띄는 카드 이름부터 유명 아이돌과 협업한 카드까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최근 인기 웹예능 프로그램 ‘워크맨’과 손잡고 MZ세대 직장인을 위한 신개념 신용카드 '시발(始發)카드'를 출시했다.
먼저 디자인은 직장인 공감 요소를 담아 총 4종으로 선보였다. 각각 첫 출발을 상징하는 '사원증', 새 출발을 의미하는 '사직서'(2종), 워크맨 지식재산권(IP) 활용 트렌디한 느낌의 '워크맨 스티커'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은 결제 금액 구간별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1800~1만8000원 미만은 결제 건당 180원과 18000원 이상은 1800원 할인이 제공된다.
해당 할인은 홧김택시(택시업종), 커피수혈(커피전문점), 배달냠냠(배달업종), 쇼핑치료(백화점·온라인몰), 간식털이(편의점) 등 5가지 업종에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이용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14일 하이브의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와 함께 PLCC 'Weverse 신한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글로벌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에 입점한 아티스트의 팬덤을 위한 상품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4팀의 카드 4종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가능하다.
메인 결제카드 플레이트는 아티스트와 팬덤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담았다. 방탄소년단과 아미(ARMY), 세븐틴과 캐럿(CARAT),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모아(MOA), 엔하이픈과 엔진(ENGENE) 등 각 아티스트와 팬 간의 관계가 상징적 디자인으로 표현됐다.
빛을 비추면 숨겨져 있던 팬덤의 로고가 나타나고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는 등 DOE(Diffractive Optical Element), 3D 렌티큘러, 홀로그램 등의 기술이 접목됐다.
롯데카드는 지난 7월 15일 카카오뱅크와 협업해 '춘식이 카드'를 출시했다. 캐릭터 인기에 힘입어 해당 카드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3만장을 넘겼다.
춘식이 카드는 카카오뱅크 주 이용고객인 MZ세대가 주로 소비하는 스트리밍‧배달‧교통 등의 업종에서 5% 특별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실적 조건 없는 0.5% 기본 캐시백 혜택도 담았다. 실물카드와 함께 춘식이 캐릭터 스티커 세트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롯데카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PLCC 상품인 '카카오페이지(Kakaopage) 롯데카드'도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웹툰, 웹소설, 영화, 드라마 등 카카오페이지의 다양한 콘텐츠 결제 시 5%를 캐시백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인 경우 카카오페이지 공식 홈페이지나 앱에서 콘텐츠를 구매하거나 캐시 충전 시 5%를 건당 2000원, 월 최대 3만 원까지 특별 캐시백해준다.
이 외 국내외 가맹점에서는 0.5%를 일반 캐시백해준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30만 원 미만인 경우에도 국내외 가맹점에서 0.2% 일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 혜택은 월 최대 30만 원까지 제공된다.
카드 디자인은 웹툰의 한 장면을 옮겨 담은 듯한 '심쿵카드'와 '액션카드', 카카오페이지 로고를 전면에 내세운 '블랙카드'의 세 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하나를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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