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6일 후임 국방장관으로 이희원(62) 대통령 안보특보를 내정했다.
이 특보는 경주 상주 출신으로 천안함 폭침 이후 안보특보로 일하면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관장하고 위기 보고 및 전파와 초기대응 업무를 수행해왔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27기로 임관했으며 육군51사단장, 수도군단장, 항공작전사령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겸 지상구성군 사령관을 지내는 등 야전경험이 풍부한 작전통으로 꼽힌다.
또한 공사 구분이 엄격하고 청렴하며, 자기 관리에 철저해 군 시절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합리적이고 사려 깊은 성품으로 덕장으로 불리면서도 업무처리는 치밀하고 꼼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방철학과 국방개혁 구상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야전경험이 풍부한 작전통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군 기강을 바로잡고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인물에 초점을 맞춰 이번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태영 국방장관의 사의표명을 전격 수용한 데는 연평도 사건을 계기로 군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