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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문재인대표, 반미좌파에서 친미우파 전향 좌충우돌"

입력 2015-03-14 15:52:52 | 수정 2015-03-14 15:59:32

   
▲ 하태경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대표와 고소고발 문제로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연일 문대표에 대해 날선 공격을 퍼붓고 있다.
 

하태경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표가 전시 작전권 반환 연기 문제와 주한미군 주둔 문제에서 좌충우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의원은 “문 대표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기자회견에서 통일 후에도 주한미군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7일 전작권 반환 재연장에 대해 문대표가 군사주권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한 것과 정반대의 입장이라는 것이다.

하의원은 문대표의 이같은 갈지자 행보에 대해 “반미좌파에서 친미우파로 전향하는 시간이 5개월 밖에 안걸린다는 것이 당황스럽네요”라고 꼬집었다.

하의원은 “더 쉽게 설명드리면 ‘우리마당’ 가던 사람이 5개월 뒤 어버이연합에 가입한 것과 같은 급격한 전향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마당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테러한 김기종이 운영하는 급진종북단체다. 어버이연합은 보수인사들이 만든 시민단체다.

   
▲ 문재인 새민련 대표가 13일 황용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왜 이렇게 생각이 급속히 바뀌었는지 국민들은 알 권리가 있습니다. 설명 제대로 못하면 카멜레온 정치로 비난받아 마땅하죠. 사람이 너무 빨리 변하는 것도 위험한 겁니다.

전작권 문제는 보수와 진보진영의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슈다. 박근혜대통령은 지난해 10월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전시작전권반환을 사실상 무기연기키로 합의했다. 박대통령은 한미간 군사동맹을 과시하고,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위해선 전작권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오바마도 박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이명박대통령과 박근혜대통령은 노무현대통령이 합의했던 전작권 반환을 무력화시켰다. 노 대통령은 재임기간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전작권을 조기에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군사주권을 이유로 내세웠다. 이후 한국내 군지도자들과 보수단체들은 전작권 반환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명박대통령은 재임시절 전작권을 연기키로 했다. 박대통령은 이를 다시금 더 연장키로 했다. 사실상 전작권 반환문제를 무기 연기한 것이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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