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영 기자] 방위사업 비리와 관련해 수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봉산 기슭에 숨겨져 있던 1t 가량에 달하는 각종 사업 관련 자료들이 발견됐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지난 26일 도봉산 기슭에 있던 1.5t 컨테이너에서 일광공영측이 빼돌린 방산 관련 각종 서류들을 찾아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은 터키 군수업체 하벨산사에서 공군 EWTS를 납품받는 계약을 중개, 방위사업청을 속여 연구개발비 명목 등으로 500억원 상당의 납품대금을 더 받아낸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된 바있다.
이에 합수단에서는 지난 11일과 25일 이 회장의 자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중요 자료들을 빼돌리 흔적을 발견해 일광공영 직원 김모 씨 등 2명을 체포, 자료들이 숨겨진 곳을 추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합수단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수사를 확대하고 이 회장을 내달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