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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맛' 빠진 서울대 교수, 연구비 수억 빼돌려 흥청망청

입력 2015-04-06 09:45:05 | 수정 2015-04-06 11:08:24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연구원 인건비 등 수억원을 가로채 호화 생활을 해온 전직 대학 교수가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김영기 부장검사)는 연구개발비 등을 가로챈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김모 전 서울대 자연과학대 부교수(49)를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2008년부터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김씨는 연구물품 구매 내역을 거짓으로 꾸미거나 연구원 수를 부풀리는 등 연구비 7억65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연구원 14명의 인건비 계좌를 관리하면서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지급한 인건비 등 일부를 빼돌렸고 연구원 수를 부풀리기 위해 연구과제에 참여할 수 없는 석·박사 연구원 6명을 허위로 등록하기도 했다.

또한 연구물품을 구매한 것처럼 증빈서류를 꾸며 납품업체에 입근된 연구재료비를 다시 돌려 받았다.

이 같이 빼돌린 돈으로 김씨는 빚을 갚거나 주식투자를 했고 명품 시계 및 가방, 고급 외체차 등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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