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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꿈꾸던 대학생, 지하철 성추행범 검거 도와

입력 2015-04-08 09:32:04 | 수정 2015-04-08 09:33:28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 한성대 하지상 학생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지하철 성추행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대학생이 경찰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8일 한성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독립문역으로 향하는 전동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젊은 여성을 성추행하는 장면을 하지상씨(24)가 목격했다.

당시 하씨는 이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20대 여성의 도움 요청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하차시키도록 했지만 완강히 거부하며 버텼다. 이에 하씨는 이 남성을 저지하고 녹번역에 하차 시킨 뒤 지하철역에 있던 역무원 2명에게 인수인계했다.

한성대 행정학과 3학년인 그는 “할아버지, 아버지도 경찰 출신으로 3대가 경찰이 되길 꿈꾸며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경찰이 되어서 시민과 나라를 위해서 몸을 아끼지 않는 경찰이 될 것이며 작지만 제 힘을 다해 우리나라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성추행범 검거에 공을 세운 하씨에 대해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6일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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