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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1분기 순이익 5조 6천억…전년 동기 수준

입력 2022-05-11 12:00:12 | 수정 2022-05-11 11:28:57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은행권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상승으로 이자이익은 증가했지만 지난해 급증했던 비이자이익이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정체했다는 평가다. 

은행권의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미디어펜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은행권의 당기순이익은 5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상승으로 이자이익이 1조 8000억원(16.9%)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은 전년도 비경상적 이익 증가의 기저효과 등으로 1조 2000억원(-49.4%)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손익비율을 살펴보면,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8%로 전년 동기 0.74% 대비 0.07%포인트(p)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의 경우 9.15%로 전년 동기 9.88% 대비 0.73%p 하락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12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 8000억원 대비 1조 8000억원 증가했다. 대출·예금에 수반되는 기금출연료·예금보험료의 비용을 차감한 이자이익은 11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9조 4000억원 대비 1조 7000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10.8% 증가한 데다, 순이자마진(NIM)도 0.09%p 상승한 덕분이라는 평가다.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 현황/자료=금융감독원 제공



비용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6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 7000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6000억원 대비 41.2% 급증했다. 대손충당금 신규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법인세비용은 1조 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했다.

1분기 영업외손익은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선진국 경기둔화, 신흥국 디폴트 위험 확대, 국내경제 하방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급격한 금리인상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내역을 지속 점검하고 대손충당금 및 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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