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귀국 전 이완구 국무총리의 자진사퇴를 유도하는 방안이 새누리당 지도부 내부에서 거론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제 이 총리에게 남은 길은 자진사퇴하는 것 밖에 없다"고 발언했다. 연일 새로운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여론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듯한 발언이다.
또한 "이 총리가 사퇴 요구를 안 받겠다고 버티고 있으니 난감하다"고 밝히기도 한 그는 "이번 주말에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고 박 대통령이 귀국한 뒤에 처리하는 그런 모습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은 "성완종 전 경남회장과는 수시로 연락할만큼 친한 사이는 아니다”고 밝혔던 이완구 국무총리의 전화 내역에서 성 회장과의 통화가 1년간 총 217건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총리의 발언이 그 신뢰성을 의심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 귀국 직전 이 총리의 거취에 변동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