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부 스님들의 일탈로 종교단체의 도덕성과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사찰의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27일 조계종에 따르면 사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재정 공개는 종교단체의 도덕성과 신뢰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면 올 7월부터 특별분담금사찰 등 연 예산 30억원 이상(4등급)인 사찰에 대한 재정 공개 시행하기로 했다.
공개 대상에 들어가는 사찰은 조계사와 봉은사를 포함해 43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단 예산 지출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부터는 종무 활동비나 여비 등 주요 지출항목에 대한 구체적 기준이 만들어 지고 예결산서를 제출하지 않는 사찰에 대한 제재 방안도 오는 9월까지 마련된다.
또 문화재 구역에서 입장료를 징수하는 사찰 64곳 가운데 신용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42곳은 단계적으로 결제시스템의 도입할 예정이다.
이날 자승스님은 "사찰 재정 투명화를 통해 신뢰받는 종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