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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집회' 민노총·세월호, 청와대 향하다 경찰과 충돌

입력 2015-05-01 19:04:59 | 수정 2015-05-01 19:39:22

[미디어펜=이서영 기자]노동절을 맞은 1일 민주노총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집회시위를 벌이던 중 신고된 행진로를 이탈해 청와대 방향으로 집단 진출을 시도한 일이 벌어졌다.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에 따르면, 이날 오후 2만2000여명의 시위대가 서울광장에서 ‘2015 세계 노동자대회’ 집회를 마친 뒤 오후 4시30분쯤부터 행진을 시작했다. 하지만 행진 도중 시위대 일부가 미리 신고된 행진로를 이탈해 종로2가 로터리와 제동로터리 전 차로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했다.

   
▲ 민주노총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1일 노동절 집회시위를 벌이던 중 신고된 행진로를 이탈해 청와대 방향으로 집단 진출을 시도하는 바람에 경찰과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사진=미디어펜

   
▲ 민주노총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1일 노동절 집회시위 경찰 차벽을 사슬과 밧줄로 묶어서 차벽을 이룬 버스를 넘어뜨리려고 시도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경찰은 살수차를 동원하는 등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사진=미디어펜

이에 따라 경찰은 시위대의 이동 상황에 따라 해당되는 구간인 4곳에 이날 오후 4시55분부터 5시20분까지 차벽 12대를 설치했다.

시위대는 차벽을 사슬과 밧줄로 묶어서 차벽을 이룬 버스를 넘어뜨리려고 시도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경찰은 살수차를 동원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일반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된 차벽 주변에 시민 통행로를 최대한 확보하고 주변 지리를 잘 아는 통행 안내 경찰관 24개팀 57명도 운영중 이다.

경찰은 특히 연휴기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편의를 위해 광화문 광장 주변 3개 소에 관광경찰대 10명도 배치했다. 또 필요 없는 차벽은 즉시 해제토록 조치하는 등 일반 시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할 예정이다.

경찰 측은 지난 4.18 집회 시 경찰 부상자 74명중 대부분인 67명이 대부분 차벽이 없는 곳에서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경찰 측은 세종대로, 우정국로, 삼일로, 종로, 을지로, 새문안로, 율곡로, 사직로, 자하문로, 삼청로 등 도심권 주요 도로와 서울광장 및 경복궁 주변은 극심한 교통 체증과 불편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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