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의 '막말 공격'으로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를 선언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돌발상황'으로 발칵 뒤집히더니, 어수선한 상황에서 유승희 최고위원이 노래를 부르는 해프닝이 벌어져 비판을 받고 있다.
유승희 최고위원은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를 부른 두 사람의 설전 후 문재인 대표가 주승용 최고위원을 만류하러 따라 나간 어순선한 상황에서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이다.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인절미에 김칫국 먹으면서 노래 한 자락 불러드리고 왔다”며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로 시작하는 ‘봄날은 간다’라는 노래를 불렀다.
유승희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부의 노인 복지 문제를 비판하기에 앞서 분위기를 잡기 위해 이 노래를 부른 것으로 보인다. 유 최고위원은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5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 최고위원이다.
이화여대 재학 중 기독학생운동을 하면서 노동 현장에 투신한 뒤 노동권과 여권 운동에 앞장서왔다. 지난 1995년 경기 광명 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민주당 여성국장과 열린우리당 총괄조직실장을 지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고 김근태 전 의장의 계보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으로, 19대 국회에서는 서울 성북갑에서 당선됐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유일한 여성 후보임을 내세워 최고위원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