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우 인턴기자] 오십견, 허리디스크와 같은 통증을 가진 환자는 상대적으로 낮보다 밤에 더 큰 통증을 호소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밤에 더 아픈 이유와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관심을 받고 있다.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원인은 멜라토닌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주로 밤에 되는 체내 호르몬으로 어깨 통증의 주원인이 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자극한다. 어깨와 함께 허리디스크나 퇴행성관절염 역시 밤이 되면 통증이 심해진다.
낮 동안 계속 움직이던 척추나 무릎 관절이 저녁 이후 쉬거나 잘 때 피로가 몰려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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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십견 허리디스크 등 통증환자는 밤이 더 아프다 / 사진=세연통증클리닉 제공 | ||
야간통증이 가장 흔하고 심하게 나타나는 질환은 오십견이다. 낮 시간에는 어깨를 계속 움직여 근육이 풀리지만 자려고 누우면 낮 동안 풀렸던 근육이 굳어져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세연통증클라닉 최봉춘 원장은 “오십견은 대부분 환자들이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6~12개월 지나면 자연 치유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고, 환자 중 10%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오십견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1년이 지나도 통증이 남아 어깨가 굳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밤에 심한 통증 줄이고 싶다면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온찜질을 해서 관절을 최대한 부드럽게 풀어 놓으면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평소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깨 근육 강화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숄이나 머플러 등을 착용해 통증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