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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피해, 대학가 성금모금·물품기부 등 도움 손길

입력 2015-05-25 19:09:43 | 수정 2015-05-25 19:15:20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네팔 대지진으로 8000여명이 사망하고 수십만채 건물이 붕괴되는 등 대규모 피해에 국내 대학들이 현지 국민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상명대에서 진행된 네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 행사 '네팔 사랑! 네팔 음식 한마당'에서 (왼쪽부터)산악인 엄홍길 대장, 방송인 박상원, 김종희 상명대 대외협력부총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25일 대학가에 따르면 상명대, 대구대, 이화여대, 연세대, 동국대 등은 네팔 피해 복구를 위한 학내 모금활동 등을 진행했다.

네팔 유학생 2명에게 현지 방문 항공비 등을 지원한 상명대는 지난 20~22일 대학 축제에서 '네팔 사랑, 네팔 음식 한마당' 행사를 마련해 음식 판매 및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네팔 지진 피해를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상명대 구성원을 비롯해 산악인 엄홍길 대장, 방송인 박상원씨 등이 참여했고 수익금 전액은 구호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대구대 동아리연합회와 외국인유학생회는 경북 경산캠퍼스 성산홀에서 ‘네팔 구호성금 모금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이날 모은 성금 200여만원을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탁했다.

이화여대는 이달 14일 서울 서대문구 교내 이화·삼성교육문화관에서 ‘외국인 학생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UNICEF)에 전달, 네팔 현지 피해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화여대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성금 기부를 진행하고 일부 교비를 포함해 모금액 5000만원이 마련되면 네팔 긴급 구호 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한국외대는 ‘네팔 지진피해 구호성금’ 1200여만원을 주한 네팔대사관에 전달했다.

당시 모금에는 한국외대 교직원 및 학생 1000여명이 참여해 네팔 구호에 힘을 보탰다.

성금 모금 외에도 기부, 공헌활동, 구호물자 전달 등 다양한 형태로 네팔 복구에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달 초 동국대 신임 총장으로 취임한 한태식 총장은 ‘취임 축하난’ 100여개를 불교대학생회에 전달, 축하난을 교직원 등에게 판매하고 수익금을 네팔 지진피해 이재민 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한 총장은 “좋은 좋은 뜻으로 보내주신 난과 화분을 더 의미 있게 쓰고자 ‘뷰티풀 도네이션(아름다운 기부)’을 결심했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이재민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네팔 이재민 구호를 위해 연세대는 지난 12일 주한 네팔대사관에 연세우유 2만개(멸균우오 200ml)를 기부했다.

서울대는 네팔 지진 피해와 관련해 이달 초 중장기 지원 계획을 세우고 성금모금을 비롯해 정수필터 등을 전달, 현지 대학도서관 및 연구실 재건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25일에 이어 이달 12일 두차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은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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