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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팩트없는 민간사찰 유포, 괴담정당으로 전락할 것"

입력 2015-07-16 16:59:57 | 수정 2015-07-17 10:13:12
김민우 기자 | marblemwk@mediapen.com
   
▲ 미국 공군 법무지원단 격인 ‘The department of the Air Force General Counsel’의 홈페이지에 실린 문서. 해당 문서에는 재미 과학자 안수명씨가 북한 정부 관계자를 만났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사진=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블로그

[미디어펜=김민우 기자]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팩트 확인도 없이 민간인 사찰 괴담을 유포하지 말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새정치연합은 정확한 근거 없이 국정원이 북한공작과는 전혀 상관없는 민간인을 사찰한다며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같은 날 오전 “국정원이 2013년 10월 서울대 동창회 명부를 피싱 파일로 만들어 천안함 폭침을 반박한 재미 과학자 안수명 박사를 해킹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2013년 9월에는 변호사의 컴퓨터를 해킹한 정황도 공개되는 등 국정원이 민간인을 사찰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점점 더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하 의원은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이 순수 민간인으로 포장한 ‘재미 과학자’ 안수명 씨는 북한 관계자와 만났으며 그들에게 자신이 미국의 비밀취급인가권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등 대북 용의점이 상당한 인물”이라며 반박했다.

해당 자료는 미 공군 법무지원단 격인 ‘The department of the Air Force General Counsel’의 홈페이지에 실린 문서다.

하 의원은 “문서에 따르면 안 씨는 국정원의 해킹시도가 있기 한 달 전인 2013년 9월, 부인과 함께 베이징을 거쳐 북한 입국을 시도했으며 자신을 북한정부 관료라고 소개한 여성을 만났다. 이 사실을 확인한 미국정부 당국자들이 안 박사의 컴퓨터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 의원은 “압수수색 결과 안 씨는 북한 관료에게 자신이 미 공군 관련 최고급 비밀취급인가권이 있고 해군 잠수함 정보를 알고 있다 말했으며 북한 기술자와 과학자를 미 국방부 발주 사업에 참여시키려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천안함 폭침에 대해 제3의 주장을 펼친 순수한 과학자로만 볼 수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하 의원은 민간인 변호사 사찰 의혹에 대해 “국정원은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메일에 나오는 변호사는 몽골 변호사로, 이는 번역의 오류라고 항변하고 있다”면서 “국정원의 해킹의혹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이 우선이다. 국민들을 향한 선동을 멈춰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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