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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 동결...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

입력 2015-07-30 07:28:12 | 수정 2015-07-30 07:29:24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이 현행 초 저금리인 0~0.2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은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이 같은 내용으로 결정했다며 발표했다.

   
▲ 29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은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이 같은 내용으로 결정했다며 발표했다./사진=YTN캡쳐

연준의 기준금리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부터 현행 수준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연준에서 물가 지표로 삼고 있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 5월 1.2%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그리스 채무불이행 위기나 중국 증시 불안 같은 외부 악재가 계속 발생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도 늦춰지는 게 아니냐는 불안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연준은 지난 3월부터 FOMC 회의 결과 성명에 등장했던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물가가 중기적으로 목표치인 2%까지 회복된다는 합리적 확신을 가진 뒤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대한다'는 문장은 물론 경제전망의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거의 균형됐다'는 지난 6월 성명 때의 표현이 유지됐다.

특히 이번 FOMC 성명에서는 고용과 주택시장의 호조를 강조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연준은 FOMC 위원들이 일자리 증가에 대해 '견조하다'고 판단했고,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펀드매니저나 경제담당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금리인상에 대한 설문조사가 지난 6월 63%인 것보다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50%는 여전히 9월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설문조사를 통한 9월 인상 가능성을 "50% 전후"로 제시했다.

또 여러 전문가들은 두드러진 성명 문구의 변화가 없는 이날 FOMC 성명을 기준금리 인상이 오는 9월부터 이뤄질 수 있다는 신호로 충분히 간주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연구원은 "이날 성명의 '합리적 판단' 문구가 들어간 문장을 보면 지난 6월에는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였지만 이달에는 '노동시장이 좀(some) 더 개선되고'로 바뀌었다"며 "앞으로 일자리 관련 지표가 더 나아진다면 9월 금리인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FOMC 성명문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FOMC 위원 전원이 찬성했다.

다음 FOMC 정례회의는 오는 9월 1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이때는 FOMC 위원들의 경제전망 발표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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