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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경영권 분쟁 소송으로 가나? 가족사 폭로 '점입가경'

입력 2015-08-02 18:49:16 | 수정 2015-08-02 20:52:41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롯데그룹 경영권을 놓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립하는 가운데,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서로 자신이 이길 것이라며 자신있다는 발언을 밝히고 있어 화제다.

앞서 롯데家의 분쟁은 2014년 12월 26일부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신동주 당시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이 부회장 직 및 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 롯데아이스 이사직에서 해임된 것이 발단이다. 2015년 1월 8일부터 시작된 신동주 부회장, 신동빈 회장 간의 갈등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관계자들은 결국 소송으로 끝맺을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2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는 광윤사, 그다음이 우리사주로 두 개를 합하면 절반이 넘는다"며 "우리사주 찬성이 있으면 지금의 이사진을 모두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총회에서 승리할 경우 나를 따르다 해임된 이사진을 복귀시키고 신격호 총괄회장을 다시 대표이사직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7월 초 신동빈 회장에게 심하게 화를 내고 때렸으며 이후 신동빈 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오지 않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7월 6일 신동빈 회장과 한국에서 한차례 만나 형제간 타협점을 찾으려 했으나 신동빈 회장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번 방송 인터뷰에서 일본어로만 이야기한 것을 의식한 나머지, 2일 인터뷰에서는 부인 조은주 씨와 함께 한국어로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머리 숙여 말하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죄했다.

   
▲ 롯데그룹 경영권을 놓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립하는 가운데,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서로 자신이 이길 것이라며 자신있다는 발언을 밝히고 있어 화제다. 앞서 롯데家의 분쟁은 2014년 12월 26일부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경영권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롯데家의 분쟁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격랑 속으로 빠져든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은 2일 법률적인 완승을 자신했다.

신동빈 회장의 핵심 측근은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법리적으로는 우리가 유리하다"며 "우리가 완승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된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시서나 임명장이 "법적으로 아무런 효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의 핵심 측근은 "결국 소송으로 갈 것"이라며 "현대, 두산도 다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느냐"고 전망했다.

이어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5촌 조카인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이 중립이 아니라 신동주 전 부회장의 편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신동빈 회장의 핵심 측근은 "오늘날의 롯데를 이렇게 만든 것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침도 있었지만 지난 10년간 실제로 실행하고 몸바쳐 한 것은 신동주 전 회장, 신영자 이사장도 아닌 신동빈 회장"이라면서 신동빈 회장 경영권 승계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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