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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 안니카 어워드 확정 겹경사

입력 2015-08-03 13:37:19 | 수정 2015-08-03 13:39:14
임창규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015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로 확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우승을 일궜다.

전날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박인비는 4개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탄 뒤 14번홀에서 이글 샷으로 선두 고진영을 1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고진영이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에 나선 박인비는 16번홀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는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 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 안니카 어워드 수상 확정 겹경사./사진=jtbc 캡처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박인비는 2위 고진영(20)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3일 "박인비가 한 시즌 5개 메이저 대회 결과를 합산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대상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남았지만 결과에 관계없이 올해 6월 PGA 위민스 챔피언십에 이어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제패, 박인비가 이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 신설된 이 상의 첫 번째 수상자는 재미동포 미셸 위가 차지했으면 박인비는 앞서 열린 네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138점을 획득, 74점의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의 격차를 60점 이상으로 벌리면서 두 번째 수상자를 확정 지었다.

아시아 선수 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2008년 US오픈, 2013년에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 US오픈을 휩쓸었고 이번에 브리티시오픈 우승컵까지 품에 안으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세웠다.

박인비에 앞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루이스 서그스(1957년),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크스터(이상 미국·1999년), 캐리 웹(호주·2001년),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03년)까지 총 6명이 있었다. 박인비는 LPGA 투어 역사상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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