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 뉴스팀]올해 추석 연휴 나흘 동안 날씨는 청명하고 비올 확률도 낮아 차례준비와 성묘길이 한결 가볍고 '휘영청' 보름달도 보면서 소원을 빌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추석 연휴를 포함한 9월 중에 우리나라에 태풍이 상륙할 가능성도 높아 한가위 연휴 날씨가 어떠할 지는 9월 중순이 넘어 명확해질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전국의 기온이 영상
18도씨 내외로 평년 기온에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은
20~26㎜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 |
 |
|
| ▲ 올해 추석연휴 나흘간 휘영청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청명한 가을날씨가 될 전망이다. 변수는 태풍의 한반도 강습. 기상청은 9월 중에 태풍 1개 정도가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림은 지난 30년간 월별 태풍 발생빈도. |
추석 연휴 동안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크고 일교차가 큰 까닭에 나들이에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고했다.
전형적인 가을, 천고마비의 추석연휴 날씨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태풍의 한반도 상륙여부가 민족의 명절 추석의 큰 변수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평년과 달리 발생빈도 늘어나고 수명이 길고 강도가 세어지고 있다”며 “9월 중 태풍이 5건 발생, 이 가운데 한 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추석연휴는 9월 초로 이른 명절이었다. 당시 태풍의 간접적 영향으로 슈퍼문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전국에서 보름달을 구경할 수 있었다.
최악의 추석연휴 태풍 피해는 2003년 ‘매미’였다. 2003년 추석연휴(9월10일~9월14일) 기간에 14호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 영남권을 13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재산피해만 4조원이 넘었다.
기상관계자는 “9월 하순 이후 발생한 태풍은 피해 강도가 낮다”며“올해 추석연휴 태풍을 포함한 기상예보는 9월 중순 들어 보다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추석은 9월 27일로 일요일인 까닭에 대체휴일제가 적용되면서 26(토)~29일(화)까지 4일동안 연휴로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