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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3분기 경제 성장률 각각 2%·7%…세계 금융시장 '대혼란

2015-09-06 13:32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한·중 3분기 경제 성장률 각각 2%·7%…세계 금융시장 ‘대혼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과 한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각각 7%와 2% 아래로 떨어지면서 금융위기가 현실로 나오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6일 국제금융시장과 블룸버그 집계 등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09년 3분기 이래 처음으로 분기 성장률이 2% 아래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ANZ은행은 9월에도 수출이 계속 감소할 경우 한국의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이 각각 2%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IHS 이코노믹스는 지난달 20일 기준 한국의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잡았다.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의 전망치도 2.1%다. IHS와 무디스 전망치가 나온 이후 한국의 경제 여건은 더욱 나빠졌다.

성장률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는 것은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수출이 상당히 빠르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 중국발 쇼크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겹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대혼란에 빠지고 신흥국 경제가 위기에 직면한 것도 이유다.

IHS 등을 포함한 11개 해외 투자은행들의 한국 3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2.4%다. 투자은행들의 3분기 성장률 전망은 작년 9월에는 거의 4%에 육박했는데 계속 하락해 1.6%포인트나 추락했다.

한국 성장률이 2분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2.2%에 그친 데 이어 3분기에도 가라앉을 것으로 우려되면서 IB들은 올해 연간과 내년 전망치도 낮추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0.2%포인트 내린 데 이어 내년 전망치는 2.2%로 무려 1%포인트나 하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도 올해는 2.4%, 내년은 3.3%로 각각 0.4%포인트, 0.5%포인트 낮췄다.

한국 경제 성장세가 휘청거리는 배경에는 중국의 성장률 둔화가 자리 잡고 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 29곳이 전망한 3분기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 19일 기준 평균 6.9%다. 이는 2009년 1분기(6.2%) 이후 26분기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BMP캐피털와 ING는 중국이 3분기에 6.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6.9%, 바클레이즈와 맥쿼리의 전망치는 각각 6.8%다. 한국의 미래에셋증권은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6.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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