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의학계열 경쟁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36개 의대 경쟁률(농어촌·기회균형전형 제외)은 평균 29.24대 1(전년도 30.71대 1), 치대 9개교 19.54대 1(전년도 16.53대 1), 한의대 11개교 19.37대 1(전년도 18.47대 1)을 기록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일반(논술)전형에서 수도권 소재 의대 중 중 경희대 128.24대 1, 고려대 113.22대 1, 연세대 93.13대 1로 경쟁이 치열했다.
의대 중 가장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대학·전형은 10명 모집에 2019명이 지원한 성균관대 논술우수자전형으로 201.9대 1(전년도 206.5대 1)를 기록했고 가톨릭대 논술우수자전형 152.2대 1(전년도 174.4대 1), 중앙대 논술 전형은 138.45대 1(전년도 171.55대 1)로 마감됐다.
치의대 중 가장 경쟁률이 높은 대학·전형은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 77.94대 1, 경북대 논술(AAT)전형 77.5대 1, 연세대 일반(논술)전형 49.38대 1로 모두 논술전형이 차지했다.
한의대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세명대로 일반전형(교과) 43.2대 1를 기록했고 원광대 일반전형(교과) 38대 1,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 35.53대 1로 나타났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의대 선발인원이 늘어나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나 쉬운 수능으로 인한 소신·상향지원의 여파로 일부 대학·일부 전형의 경우 경쟁률이 하락한 결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치의예과의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다소 상승한 것은 치대 선호도가 높은 학생들의 소신 지원의 결과로 볼 수도 있지만 전년도 결과상 의예과보다는 치의예과의 커트라인이 다소 낮게 형성된 것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어 올해 치의예과의 커트라인은 다소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의예과에 대해선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상승했다. 이는 한의예과의 의료기기 사용 허용 논쟁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이런 흐름이 정시 전형의 결과로도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