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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재신임 강행노선 바뀌나…중진 철회 요청에 "신중히 고려"

입력 2015-09-18 10:51:22 | 수정 2015-09-18 10:51:58
김민우 기자 | marblemwk@mediapen.com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8일 재신임투표를 철회해달라는 중진 모임의 요청에 "신중히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그동안 재신임투표 강행 의지를 강하게 비쳐온 문 대표가 입장변화를 보일지 주목된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민우 기자]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8일 재신임투표를 철회해달라는 중진 모임의 요청에 "신중히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그동안 재신임투표 강행 의지를 강하게 비쳐온 문 대표가 입장변화를 보일지 주목된다.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문 대표와 50여분간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에게) 재신임 문제와 관해선 중앙위에서 혁신안이 통과돼 사실상 재신임이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재신임을 묻는 당원과 국민에 대한 여론조사 철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대표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고, 당내 통합이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당내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당내 통합을 위한 결의를 재확인하고 다지는 의미에서 20일 저녁쯤 당무위-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데까지 얘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 전 부의장은 "중진들은 대표가 재신임 문제를 확실히 철회하시면 의원과 당무위에서 중대한 상황의 변화가 없는 한 현 지도체제를 중심으로 확고한 리더십을 갖고 당을 운영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문 대표가 재신임투표를 철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중진모임의 건의로 오는 20일 당무위원 및 의원 합동총회를 소집해 문 대표 등 현 지도부에 대한 '정치적 재신임'을 추인하는 절차를 거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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