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2일 현지 현대차 생산 공장을 방문해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양국 간 경제와 투자 협력 확대를 독려했다.
정 의장은 이날 러시아 제2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현대차 공장을 시찰하고 최동열 현지 법인장으로부터 사업 현황을 설명 들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 |
||
|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2일 현지 현대차 생산 공장을 방문해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양국 간 경제와 투자 협력 확대를 독려했다. /YTN 방송화면 | ||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자랑스러운 기업이 러시아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단기간에 놀라운 성장을 이룩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가슴 벅차고 감동적인지 모르겠다"면서 "이 모든 것이 현장에서 땀 흘리는 여러분의 노력이 만든 소중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러시아는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이웃나라로서 지난 1990년 수교를 맺은 이래 경제와 인적자원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한국과 러시아 양국 관계는 아시아태평양 경제권역의 동반자로서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방명록에 "상트의 현대자동차 역사를 만들길 빕니다"라고 적었다.
현대차는 2010년 9월 상트페테르부르크 북서쪽 지역에 부품 생산부터 조립에 이르는 전 공정을 갖춘 200㏊ 규모 공장(연간 20만대 생산)을 준공했으며, 2011년 1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러시아 내 시장점유율 10.4%, 판매량 7만9천444대로, 전체 판매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 의장은 앞서 1일 모스크바에서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마트비옌코 의장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 시절 현대차 공장을 유치한 만큼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투자·경영 환경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현대차공장 방문에 앞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북방묘지에 있는 이범진 주러시아 대한제국 특명전권공사(1852∼1911) 순국비를 찾아 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