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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고령층, 다중채무 급증…3040, 1인당 부채 급증

입력 2025-01-28 16:16:43 | 수정 2025-01-28 16:16:39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지난해 3분기 말까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다중채무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부채는 30대와 40대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 말까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다중채무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40에서는 1인당 부채가 가파르게 늘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3분기 말 80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말 72조8000억 원 대비 10% 이상 늘어난 액수다. 

다중채무자란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대출을 이용 중인 차주를 의미한다. 전 연령대에서 60대 이상이 유일하게 대출 잔액이 늘었다. 

같은 기간 30대 이하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은 140조5000억 원에서 134조4000억 원으로 4.3% 감소했다. 40대는 189조8000억 원에서 186조5000억 원으로 1.7%, 50대는 163조 원에서 156조2000억 원으로 4.2% 줄었다. 

차주 수 자체도 60대 이상에서만 크게 증가했다. 60대 이상 다중채무자 차주 수는 지난 2023년 말 60만2000명에서 지난해 3분기 말 63만4000명으로 5% 이상 증가했다.

반면 30대 이하는 138만3000명에서 137만6000명으로 0.5%, 40대는 134만4000명에서 131만9000명으로 1.9% 각각 감소했다. 50대는 119만6000명에서 120만3000명으로 소폭(0.6%) 증가하는데 그쳤다.

다만 1인당 부채를 보면 30대 이하와 40대에서 유독 증가세가 가팔랐다. 30대 이하 연령대의 1인당 평균 은행 대출 잔액은 지난해 3분기 말 7314만 원으로, 2023년 말 6999만 원 대비 4.5% 증가했다. 40대 1인당 평균 잔액도 1억567만 원에서 1억1003만 원으로 4.1% 늘었다.

50대는 9033만 원에서 9210만 원으로 2.0%, 60대 이상은 7618만 원에서 7753만 원으로 1.8% 증가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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