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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안철수, 눈에 힘주고 거친 말투 구사해서 리더십 안 생겨”

2015-10-21 15:03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1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안철수가 부활하려면 ‘새정치 비주류’처럼 움직이면 안된다”고 충고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을 지낸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나는 지식인이자 학자로서 직업정치인 안철수를 직시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안 의원은 매우 공격적인 방식으로 존재감을 살리고 지지층을 재결집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경쟁자인 문재인 대표가 무엇을 내놓으면 즉각 토를 달고 반박하는 방식을 계속 취하고 있다. 이 전략으로 언론 노출도 많아졌고, 과거 캠프 사람 일부도 다시 모이는 것으로 알지만 이런 식으로는 안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그는 “한겨레 이유주현 정치팀장이 지적한 대로 안 의원은 아직 ‘지구’가 아닌 ‘화성’에 있다. 눈에 힘을 주고 거친 말투를 구사한다고 리더십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라고도 말했다. .

아울러 그는 “안철수가 부활하려면 ‘새정치 비주류’처럼 움직이면 안된다. 그럴 경우 그는 ‘김한길의 파트너’일 뿐”이라며 “그런 모습이 싫어서 과거 ‘안철수 현상’이 생긴 것인데 말이다”라고 썼다.

그는 또 “현재 모습으로는 당심과 민심 모두를 얻지 못한다. 문재인이 실패하더라도, 그 두 마음은 안철수에게 가지 않을 것”이라며 “안 의원이 계파와 거리가 있는 당직자들을 만나 솔직한 고언을 듣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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