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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산가족 상봉행사 참석 기자단 노트북 '무리한 검열' 논란

2015-10-21 22:37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동행한 남측 기자단의 노트북을 북한이 무리하게 검열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북측의 민감한 대응 때문에 오는 23∼25일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동행하는 두 번째 방북 기자단은 '빈 노트북'을 들고 참석하게 됐다.

이산가족 상봉 2차 행사 취재 기자단은 21일 북측이 1차 행사를 취재했던 첫 번째 기자단의 노트북 내부 파일을 일일이 열어보는 등 간섭이 지나치자 개인 노트북 대신 현대아산이 제공하는 '빈 노트북'을 가져가기로 협의했다.

상봉 행사 첫날인 20일 북한은 북측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남측 기자단 노트북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북측 세관 직원은 기자단 29명의 노트북 파일을 하나하나 열어 봤다.

이 과정에서 기자단의 항의도 있었으나 북측 직원이 "법과 원칙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맞받아치면서 분위기가 냉각됐다. 행사 일정이 약간 지체되기도 했다.

남측 기자단은 언론 통제가 심한 북한의 특성을 고려해도 이러한 처사는 지나친 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지나친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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