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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1주기 추모식 개최…두 자녀 직접 헌화 '뭉클'

2015-10-25 17:47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가수 고(故) 신해철의 1주기가 다가온 가운데 그의 딸 지유(9) 양과 아들 동원(7)군이 아빠에게 남긴 편지가 추모식에서 공개됐다.

25일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열린 신해철 1주기 추모식에서는 납골당에 있던 고인의 유해가 야외 안치단(추모 조형물)으로 옮겨져 영면했다.

안치단에는 두 자녀의 편지를 비롯해 고인의 분당 작업실을 재현한 모형물, '내일은 늦으리' 카세트테이프, 각종 상패 등이 함께 담겼다.

고인의 유해가 옮겨지고 두 자녀는 직접 흰 국화를 헌화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났을 때 추모곡으로 널리 불린 '민물 장어의 꿈'을 넥스트의 트윈 보컬 이현섭이 선창하고 동료와 팬들이 합창했다.

한편 추모식은 송천오 신부가 집전한 미사로 시작됐다.

맨 앞자리에는 고인의 부인 윤원희 씨와 두 자녀, 부모, 누나가 자리했으며 유족뿐 아니라 이현섭, 김세황, 정기송 등 전·현 넥스트 멤버 10여 명과 '절친' 남궁연, '히든 싱어'의 신해철 편에 출연한 모창자들, 팬들까지 500여 명이 참석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가수 싸이, 이재명 성남시장 등도 조화를 보내 추모했다.

부인 윤원희 씨는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에 "암흑 속에 있는 것 같은 시간이었다"며 "힘든 와중에도 천사 같은 아이들이 제 손을 잡아줬고 온 국민의 애도와 격려를 받았다. 어린 아이들이 세상에서 날개도 펴지 못하게 절망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가족끼리 더 힘을 모으게 된 것 같다"고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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