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황은 극히 고약하고 위태롭다. 최순실 게이트로 사면초가에 몰린 박근혜 정부에 대한 정치권과 언론의 일제공격은 섬뜩한 광기(狂氣)마저 보인다. 이런 국면에서 문재인이 제안했던 거...
개헌론이 공식화된 지금 분위기는 두 갈래다. 하나는 대통령 4년 중임제냐, 분권형 대통령제냐 하는 권력구조의 문제가 여전히 핵심이다. 이 사안은 역대 개헌론 때마다 쟁점이었으니 이...
터질 건 결국 터진다. 야당 정치인 문재인의 공산주의 이념규명이 문제인데, 그게 뜻밖에 새 국면을 맞을 조짐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외교장관 송민순이 회고록에서 한 증언이 결정적이...
"최강대국 미국이 최첨단무기 사드를, 그것도 공짜로 주겠다는데 한국인들은 결단코 배치 못한다고 생떼를 부립니다. 이게 뭡니까? 제 표현이 좀 거칠지만 죽지 못해 안달이고, 노예로 ...
2016년 하반기 대한민국은 존망의 위기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대통령이 준(準)국가비상상태를 주문했지만, 정치권은 초당적 대처에 관심 없고 국민은 각자도생(各自圖生)에 바쁘...
2016년 말 대한민국은 존망의 위기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대통령이 준(準)국가비상상태를 주문했지만, 정치권은 초당적 대처에 관심 없고 국민은 각자도생(各自圖生)에 바쁘다....
모처럼 용기 있는 글을 읽어 눈이 다 개운해졌다. 며칠 전 이영작(74)박사의 조선일보 칼럼 '햇볕정책은 실패했다'(9월20일자) 얘기인데, 세상 눈치 보느라고 지식인들이 할 말을...
13년 전 김대중-노무현이 특검을 수용하는 척하면서 바로 덮는데 성공했던 현대사의 미스터리가 이번엔 제대로 규명이 될까? 천문학적 규모의 불법 대북송금이 북핵개발 자금으로 전용됐을...
요즘 한국사회의 가장 우려할만한 흐름은 평화운동이다. 북한 SLBM의 실전배치가 코앞이고, 5차 핵실험이 진행되는 이 국면에서 가히 망국적 징후인데,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좌익세력...
요즘 한국사회의 가장 우려할만한 흐름은 평화운동이다. 가히 망국적 징후인데,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좌익세력이나 경북 주민들만이 그런 게 아니다. 공당(公黨) 정치인들도 평화 타령이...
현재까지는 서로가 조심스러운 양상인데, 그만큼 상황이 미묘하다. 청와대가 '부패 기득권세력'으로 지목한 언론이 과연 어느 곳이며, 불가근 불가근인 권언(權言)사이에서 그동안 무슨...
이명박(MB) 정부는 출범 첫해인 2008년 8월 15일을 광복절이 아니라 건국절로 치렀다. 총리실 산하에 건국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발족시킨 뒤 대한민국 현대사박물관 건립, ...
지식-정보의 총체적 오염이야말로 한국사회 구조적 위기의 뿌리라고 오래 전부터 필자는 지적해왔다. 일테면 좌편향된 지식-정보가 대학 커리큘럼을 포함한 초중고 교과서에 표준적 지식으로...
중도비판: 이념적 합의가 깨진 위험사회 대한민국2000년대 초반 지금 한국은 이념적 합의가 깨진 사회다. 헌법 제4조가 규정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마저 희미...
저번 글에서 언론권력 조중동 문제를 거푸 다뤘다. 7월 사드 안보대란 국면에서 대국과 국익을 외면한 빅3 신문의 패착을 그 언론사 오너와 연결시켜 비판한 것이다. 또 조선-동아가...
7월 사드 안보대란, 이 기간에 한국사회가 이토록 뿌리부터 흔들릴 줄은 몰랐다. 이 안보 위기국면에서 황폐화되고 지리멸렬한 여론상황 자체가 대한민국의 수준을 드러냈지만, 국익과 ...
누구는 잔인한 4월이라고 했지만, 대한민국엔 7월 한 달이 잔혹했다. 1개월이 채 안 되는 이 짧은 기간 우리가 여전히 취약한 국가, 미생(未生)국가로 남아있음을 보여줬으며, 이게...
이 정도가 우리의 수준이라면 차라리 대한민국 문을 닫는 게 낫다는 자조(自嘲)와 개탄의 목소리가 등장하고 있다. 아무리 한국사회 체질이 고약하다고 해도 국가의 존망이 걸린 무기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