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표창원이 해냈다. "장하다, 표창원!" 소리가 나올 판이다. 물론 역설이다. 보수성향의 시민은 물론 이 땅의 여성 유권자와, 아내 있고 딸을 키우는 남성 모두의 가슴에 불...
희한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정도라면 정상적인 사회로 볼 수 없다. 요즘 떠들썩한 특검의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수사 얘기인데, 왜 균형을 잡아주는 성찰과 견제의 목소리가...
위안부-사드를 둘러싼 외교-국방위기를 놓고 그것의 뿌리는 눈먼 민족주의란 견해를 저번 글에서 밝힌 바 있다. 반복하지만 민족주의란 연결고리, 그게 문제다. 그걸 통해 조선왕조 시절...
2017 경제를 전망하는 자리에서 지난주 한 신문은 최순실 사건으로 인한 정치 리스크가 경제 리스크로 전이되면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가장 큰 재앙이 닥쳐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
내내 엉뚱하게 놀다가 점잔을 빼니 어리둥절하다. 이 나라 언론의 수준을 익히 알지만, 병 주고 약을 주는 꼴이라서 뒷맛도 쓰다. 사드 배치, 한일 위안부 합의 등 대한민국의 외교위...
대통령 탄핵 논란이 최순실 게이트에서 jtbc 게이트로 빠르게 바뀌어가고 있다. 국정농단의 근거라던 태블릿PC의 실체가 속속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게 최순실의 소유가 아닌 건 물론...
박근혜 정부 때리기로 세상이 다시 시끄럽다. 이번엔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둘러싼 소동인데, 박영수 특검팀의 과욕과 잘못된 수사방향이 문제다. 특검팀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
집권여당 새누리가 재앙에 가까운 패착을 거듭하고 있다. 집단 탈당 이후 만든 개혁보수신당(약칭 보수신당)은 물론 새누리 잔류파 양쪽이 함께 헤매는 국면이다. 이 정도라면 이념적 백...
[3회 연속 칼럼]-'건국 68년 된 대한민국, 비탈에 서다'②어떤 헛똑똑이 철학교수는 촛불을 두고 "국민이 주체이고 국가가 객체임을 선포한 경이로운 평화축제"라고 치켜세웠다. 가...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그래도 다행스러운 건 이번 사건이 '여론 쿠데타'란 판단이 조금씩 자리 잡아가는 점이다. 대통령의 없던 허물까지 모두 들춰내 시민의 분노를 무한증폭시킨 결과...
[2회 연속 칼럼]-'건국 68년 된 대한민국, 비탈에 서다'①결국 한국사회가 루비콘강을 건넜다. 건너면 안 될 길을 떠난 것이다. 이번 탄핵 표결은 헌법 제4조가 규정한 자유민주...
“반공-지역주의에 기댔던 가짜 보수, 둑이 무너졌다”지난 2일 보도(10면)된 중앙일보 기획기사 제목인데, 한 면을 채운 내용이 썩 맹랑하다. 최순실 게이트 이후 보수진영이 통째로...
필자는 촛불 세력 앞에 낙인찍힌 지 오래다. 요즘들이 저들이 부쩍 쓰는 말대로라면 영락없는 언론부역자인데, 10여 일 전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열린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의 ...
1789년 프랑스대혁명의 대소동을 대서양 건너편에서 유심히 지켜봤던 게 영국의 사상가 에드먼드 버크였다. 근대의 출발을 알렸던 프랑스대혁명이란 그가 보기엔 "경악할 만한 사건"에 ...
한 달 넘게 진행되는 최순실 게이트에서 우리가 참담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건 국가리더십의 공백만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떠내려가고 있는 듯한 모습에 우리는 소스라친다. 국가수...
드디어 이번 판의 숨겨진 성격과 구조가 드러났다.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골수 좌익들이 무얼 원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인데, 차제에 광화문 촛불시위를 '아름다운 명예혁명'...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신화,그걸 만들어낸 조영래를 둘러싼 가짜 신화발제자 홍수연 사무총장이 확인해준 대로 분신 노동자 전태일은 각급 학교 교과서에 이름을 올린 지 오래됐고, ...
가슴을 쓸어내린 하루였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은 채 광화문 시위 쪽에 계속 신경이 쓰였는데, 성과가 아주 없진 않았다. 이 나라가 처한 현실의 위중함을 재확인했고, 진단과 해법 ...
"100만 촛불 타오를까?…역대 최대 민중총궐기 긴장감 고조." 11일 어제 오후 다음카카오 초기화면에 배치된 한 통신사(뉴시스)의 기사인데, 무시무시한 선동의 끝자락이다. 정식 ...
4.19와 광우병 난동이 하나로 합쳐져 썩 고약한 양상을 보인다. 이 광기(狂氣)가 대체 어디로 향할까? 최순실 게이트가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시위로 번지며 어제(11월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