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적용 콘셉트카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최초 공개 예정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향후 전기차 디자인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14일 현대차는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아낸 새로운 EV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 현대차가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공개했다. / 사진=현대자동차


이번 EV 콘셉트카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한층 더 확장한 의미의 콘셉트카로 다음달 개막하는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EV 콘셉트카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앞쪽에서 뒤쪽까지 풍부하게 흐르는 듯한 우아한 곡선의 실루엣이 특징으로, 통합 스포일러와 픽셀 램프 후미등으로 강조된 후면부는 마치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매끈하게 빠진 항공기의 후미(後尾)처럼 속도감을 자아낸다.

차명 ‘프로페시’는 현대차 EV 라인업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미래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명명됐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이번에 선보일 ‘프로페시’ 콘셉트카는 유행을 따르지 않고, 세월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강조했다”며 “이번 콘셉트카의 독특한 디자인은 현대차 디자인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V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상세 제원은 다음 달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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