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매트리스 300 RTK, 젠뮤즈 H20 시리즈 공개
산업용 드론 디지털화 앞당길 신개념 드론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세계적인 드론 제조사 DJI가 ‘매트리스 300 RTK(M300 RTK)’ 드론과 하이브리드 멀티센서 카메라 ‘젠뮤즈(Zenmuse) H20 시리즈’로 구성된 첨단 올인원 솔루션을 공개했다. 

역대 가장 진화된 엔터프라이즈 드론 플랫폼으로, DJI의 하이브리드 멀티센서 카메라와 드론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솔루션이다. 정밀 항공 점검 작업과 데이터 수집 임무에 최적화되어, 드론 활용성을 확대하고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어려운 작업 수행에 도전한다.

   
▲ DJI M300 RTK 가동 모습 / 사진=DJI코리아


크리스티나 장 DJI 기업전략부서 총괄은 "M300 RTK 비행 플랫폼과 젠뮤즈 H20 카메라 시리즈는 기업 고객을 위한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솔루션"이라며 “공공 안전, 법 집행, 측량 및 매핑, 중요 기반시설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작업 경험을 대폭 개선해 산업용 UAV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DJI 매트리스 300 RTK–상업용 드론 새로운 기준 

M300 RTK에는 DJI 제품 최초로 첨단 항공 및 AI 성능, 6방향 감지 및 포지셔닝 시스템, UAV 상태 관리 시스템, 55분의 비행시간이 모두 적용됐다. AES-256 암호화 및 생활방수 IP45 등급을 받은 외관도 눈에 띈다. 

새로운 ‘오큐싱크 엔터프라이즈(OcuSync Enterprise)’ 전송 시스템이 탑재돼, 최대 15km 내에서 트리플 채널로 1080p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M300 RTK는 최대 3개의 페이로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2.7kg의 탑재 하중을 자랑한다. 
 
◇효율적 데이터 수집…첨단 인텔리전트 기능

M300 RTK와 젠뮤즈 H20 시리즈 솔루션은 스마트한 데이터 수집 기능 두 가지를 제공한다.

스마트 핀 & 트랙은 공동 임무에서 항공 정보 동기화 성능을 강화한다. 먼저 ‘핀포인트’ 기능으로 관심 대상을 표시함과 동시에 다른 조작자 또는 ‘DJI 플라이트허브’ 앱을 통해 지상 팀에게 정확한 위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 트랙’ 기능은 먼 거리에서도 대상의 동적 위치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하면서 자동으로 감지하고 추적한다.
 
◇항공기급 상황 인식 시스템

M300 RTK에는 일반적인 항공기에 적용된 주 비행표시계기(Primary Flight Display, PFD)가 탑재됐다. 하나의 통합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비행 정보 및 내비게이션 데이터가 제공된다. M300 RTK의 PFD는 고도와 속도 등 기존의 원격 측정 데이터 외에도 장애물 데이터를 제공해 비행 중 주변의 장애물을 시각화한다.

   
▲ DJI M300 RTK / 사진=DJI코리아


이에 따라 파일럿은 필요 시 비행 궤도를 조정할 수 있다. 이 같은 개선으로 파일럿은 기체의 위치를 파악하는 동시에 향상된 상황 인식을 통해 안정적으로 비행을 할 수 있다

◇DJI 젠뮤즈 H20 시리즈-필요한 모든 센서 하나로

DJI는 M300 RTK의 향상된 성능에 맞춰 임무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새로운 카메라 페이로드도 함께 출시했다. 젠뮤즈 H20 시리즈는 DJI의 첫 하이브리드 멀티 센서 솔루션으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부터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요하고 여러 유형의 시각 자료를 바로 확인해야 하는 공공 안전 분야에 걸쳐 사용자의 필요에 맞는 이미지를 제공한다.

   
▲ 송전탑 점검 및 촬영을 진행하는 DJI 드론 / 사진=DJI코리아

H20 시리즈는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H20 제품은 20MP, 23배 하이브리드 광학 줌 카메라, 12MP 광각 카메라, 3~1200m 범위의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포함한 트리플 센서다. H20T 제품은 이 3개 센서에 640x512 무선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한 쿼드 센서로, 30fps 동영상 해상도의 높은 열감지 기능을 통해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는 것까지 확인할 수 있다.

M300 RTK와 젠뮤즈 H20 시리즈는 DJI 기업 솔루션 딜러를 통해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2020년 2분기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자세한 가격 및 구매 정보는 현지 DJI 기업 솔루션 파트너로부터 확인 가능하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