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X 2021' 참가…K-9 자주포·레드백 장갑차·지상전투체계용 RCWS 등 소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디펜스가 지난 29일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EDEX 2021' 방산전시회에 참가했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K-9 자주포와 지상전투체계용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실물 전시하고 레드백 장갑차 등을 소개한다고 30일 밝혔다.

   
▲ 'EDEX 2021' 내 한화디펜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K-9 자주포를 보고 있다./사진=한화디펜스

K-9은 터키·폴란드·핀란드·인도·노르웨이·에스토니아 등 6개국에 수출된 무기체계로, 지난해 호주 육군 자주포 사업의 우선협상대상 장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집트도 K-9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 일명 'K-9 자주포 패키지'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디펜스가 자체 개발한 RCWS는 함정·장갑차·자주포·전술차량·전차 등의 지상장비에 탑재되는 것으로, 장비 외부에 장착된 화기를 내부에서 원격으로 운용하는 등 승무원 보호를 돕는다.

한화디펜스는 해군의 차기 고속정과 항만경비정용 RCWS 및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에 탑재되는 복합화기 RCWS를 전력화하는 중으로, 차륜형장갑차에 적용 가능한 경량형 제품도 자체 개발해 성능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레드백은 높은 수준의 특수 방호 설계 및 강화구조가 적용된 5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로, △복합소재 고무궤도 △'아이언 비전' 헬멧전시 기능 △'아이언 피스트' 능동방어체계를 비롯한 기술이 접목됐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는 "'글로벌 No. 1 지상장비 방산기업'을 목표로 첨단 미래기술 개발은 물론 글로벌 수주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함께 아프리카 진출 등 K-방산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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