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김진우·손성윤의 불륜을 시아버지에게 알렸다.

2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제작 메이퀸 픽처스: 대표 김진천, 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에서는 장기윤(김진우 분)과 재클린(손성윤 분)의 불륜 현장을 찾은 신주경(한지완 분)이 기윤을 집으로 데려가려 했지만 그는 가지 않겠다며 버텼다. 

재클린 역시 "오늘 당신 남편 데려가긴 틀린 거 같네"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주경과 재클린 간 대치가 이어지던 중 감정이 격해진 주경이 따귀를 때리자 재클린의 편을 들고 나선 기윤은 주경의 뺨을 때리며 "네가 나한테서 뺏은 거 돌려놓기 전까진 안 가"라면서 주경을 끌고 나갔다.

결국 혼자 집으로 돌아온 주경은 잠든 수아(윤채나 분)를 보며 "우리 수아랑 뱃속의 수아 동생 생각해서 엄마가 참아야겠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회사에는 기윤이 바람을 피운다는 소문이 퍼졌고, 소속 배우 우영란(이미영 분)은 이를 기윤의 엄마 홍혜림(김서라 분)에게 알렸다.


   
▲ 사진=KBS 2TV '우아한 제국' 방송 캡처


주경을 만나 소문이 사실임을 확인한 혜림이 재클린의 숙소로 쫓아가 머리채를 잡고 때리는 사이 때마침 그곳을 찾은 기윤은 이를 말렸다.

재클린이 사업 파트너이자 투자자이고 그녀가 1000억원을 투자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는 태도를 완전히 바꾼 혜림은 기윤을 집으로 데려오지 않은 것에 대해 속상해하는 주경에게 오히려 "재클린이 우리 기윤이한테 1000억 준대, 너 1000억 있니?"라고 했다.

참다못한 주경은 시아버지 장창성(남경읍 분)에게 기윤이 바람을 피운다는 것과 혜림이 이를 알고도 묵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기윤과 재클린을 집으로 부른 창성은 집으로 들어서는 재클린에게 자신이 먹던 국을 끼얹으며 분노를 드러냈다.

장기윤과 재클린의 불륜이 불러올 후폭풍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우아한 제국' 13회는 오늘(24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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