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9일 여의도서 실무 강의 열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대한화장품협회는 오는 9일 서울 여의도 FKI 컨퍼런스 타워에서 '화장품 산업 유럽연합(EU)의 포장·포장폐기물 규정(PPWR) 대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 서울시 내 백화점 화장품 코너./사진=김견희 기자


이번 설명회는 EU PPWR 도입에 따른 국내 화장품 업계의 실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U PPWR은 조항별로 도입 시점을 달리하는 단계적 환경 규제다. 이 중 유해물질 및 중금속 제한 등을 골자로 한 일부 조항이 내달 12일부터 우선 발효된다. 

이에 따라 EU 지역으로 포장재를 유통하는 화장품 제조·수출 기업들은 당장 내달부터 해당 요건 준수를 증명하는 적합성 선언서(DoC)와 기술문서(TD)를 필수적으로 작성 및 보관해야 해 업계의 신속한 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설명회는 글로벌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 네덜란드 팀이 현지 최신 동향을 원격으로 전달하고, 딜로이트 연경흠 수석위원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아울러 국산 스킨케어 튜브형 제품을 샘플로 삼아 실무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DoC와 TD의 작성법을 시연하고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회는 아직 세부 이행 기준과 후속 지침이 명확히 확정되지 않아 혼선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자체 제작한 공용 서식 활용법도 함께 가이드한다. 각 수출 기업이 자사 포장재 컨디션에 맞춰 내용을 검토·수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EU PPWR은 후속 입법이 진행 중인 복잡한 규제라 많은 기업이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협회가 마련한 공용 서식과 실무 가이드가 각 기업이 자사 상황에 맞는 의무 이행 체계를 잡아나가는 데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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