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일에 열중하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이 촉발한 소프트웨어 붕괴 공포가 가시면서 나스닥이 이틀째 급등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1.26% 오른 23152.08,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3% 상승한 49482.15에 각각 마감했다. 또 S&P500 지수도 0.81% 뛴 6946.1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앤트로픽이 일부 소프트웨어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면서 AI에 대한 공포가 가신데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와 금융주가 상승하면서 투자 분위기를 달궜다.
나스닥시장에서 엔비디아는 실적 기대감에 1.43% 올랐다. 최근 소프트웨어 약세의 중심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2.98% 급등했다. 소프트웨어 ETF인 '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Sector ETF(IGV)'는 전날 2%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2% 올랐다.
앤젤레스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마이클 로젠은 CNBC에 "소프트웨어와 AI 관련해 투자자들을 괴롭혀온 우려는 다소 과장된 것"이라면서"시장은 이제 모든 기업을 하나의 카테고리에 묶는 단계에서 벗어나, 어떤 기업이 더 잘 위치해 있는지 구분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2.13%, 아마존닷컴은 1% 각각 뛰었다.넷플릭스는 워너 브러더스 인수 포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6% 가까이 급등했다.
AI반도체주인 브로드컴은 2.16%, 메모리 대표주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스는 2.52%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도 2% 가까이 뛰었다.
다우지수는 금융주가 이끌었다. HSBC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작년 4분기 실적을 내놓은 덕에 7.18% 폭등하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금융 대장주인 JP모건체이스는 2.06%,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61%, 웰스파고는 2.59% 각각 올랐다.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2% 넘게 상승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