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다시 폭등하면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뚫고 오르면서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에너지주만 강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에너지 대표주인 엑슨모빌은 1.29% 오른 153.53 달러에 마감했다.
또 다른 거대 에너지사인 셰브론은 2.70% 뛰었다. 쉘은 1.09%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의 시총 20위 중 상승 종목은 에너지주가 유일했다.
이날 국제 석유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9.22% 오르면서 배럴당 100.46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72% 상승한 95.73 달러에 마감했다.
이처럼 유가가 폭등한 것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했기 때문이다.
이란의 새로운 최고 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란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200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전날 3척의 화물선이 포격을 받은데 이어 이날도 선박 3척이 추가로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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