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엘앤에프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올해 1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하이니켈 양극재 물량 성장과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견조한 고객사 수요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앤에프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으로 이차전지 소재 업계 전반의 물량 감소가 우려되는 시장 구조 속에서도 차별화된 물량 증가세를 입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엘앤에프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올해 1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사진은 엘앤에프 구지 3공장 전경./사진=엘앤에프 제공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엘앤에프의 주요 생산 기지가 위치한 대구 지역의 올해 2월 NCM(니켈·코발트·망간) 수출 중량은 6208톤으로 전국 물량(1만496톤)의 약 59%를 차지했다. 1~2월 누적 기준으로는 1만1760톤을 기록해 전국 물량의 약 62%를 점유하며 주요 업체 중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엘앤에프가 연간 출하량을 전년 대비 34%,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을 75% 확대한 데 이어 , 올해 '연간 출하량 20% 이상 증가'를 제시했던 회사의 전망이 실제 지표로 확인된 결과다.
엘앤에프는 현재 니켈 함량 95%의 하이니켈 단독 공급 지위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나아가 핵심 전략으로 올해 하반기 국내 최초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양산에 돌입하며, 지난해 말 출하를 시작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류승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기차 캐즘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올해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출하량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 등 실적과 재무 동반 개선을 이루고 46파이와 LFP 신사업을 축으로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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