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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월드컵 테마 디스플레이 확대…차량 개인화·브랜드 경험 강화

2026-03-25 15:11 | 이용현 기자 | hiyori0824@mediapen.com
[미디어펜=이용현 기자]기아가 FIFA 월드컵 2026을 기념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국가별 테마를 선보이며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섰다.

FIFA 월드컵 2026™ 기념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테마./사진=기아 제공


기아는 기존 ‘글로벌 디스플레이 테마’에 이어 대한민국을 포함한 15개 국가 테마를 새롭게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테마는 개최국인 캐나다, 멕시코, 미국을 비롯해 주요 본선 진출국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각 국가를 상징하는 색상과 디자인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차량 내부에서 응원 국가의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이동 공간을 ‘개인화된 응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아는 이를 통해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감성적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차별화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테마는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며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에서 일정 기간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기아는 이와 함께 유소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49번째 팀(The 49th Team)’ 테마도 함께 출시했다. 이는 월드컵 본선 48개국 외에 ‘오피셜 매치 볼 캐리어(OMBC)’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상징하는 콘셉트로, 글로벌 축구 팬들과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기아는 FIFA 공식 후원사로서 OMBC 프로그램과 유소년 대회 등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디스플레이 테마 역시 이러한 브랜드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테마 출시가 자동차 산업 내 ‘콘텐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단순 기능 중심에서 벗어나 사용자 경험과 감성 콘텐츠가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차량 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다. 향후에는 테마, 구독형 서비스, 브랜드 협업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수익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의 경우 월드컵과 같은 글로벌 이벤트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커넥티드 서비스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차량 내 플랫폼 기반 수익 구조 구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민수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국가별 디스플레이 테마는 기아가 FIFA 월드컵 2026™ 공식 파트너로서 전 세계 축구 팬들과 함께 월드컵의 열정을 나누고자 제작한 특별한 디지털 선물"이라며 "'영감은 우리 모두를 연결한다'라는 브랜드 메시지의 정수를 담은 월드컵 테마를 꼭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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