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거대 제약사인 머크앤코는 25일(현지시간) 암 전문 치료제 개발업체인 턴스파마슈티컬스를 6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거대 제약사인 머크앤코(Merck & Co)가 암 치료제 전문 개발사인 턴스 파마슈티컬스(Terns Pharmaceuticals)를 인수하기로 했다.
머크앤코는 25일(현지시간) 턴스 파마슈티컬스를 주당 53달러, 총 67억 달러에 전액 현금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일 종가 기준 60일 평균 주가 대비 31%, 90일 평균 대비 42%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이다.
CNBC에 따르면 턴스는 특정 유형의 백혈병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약물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잠재력을 지니며 노바티스(Novartis)의 '스켐블릭스(Scemblix)'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머크의 로버트 데이비스 CEO는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에게 "턴스의 실험적 경구약이 향후 10년 동안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약물은 아직 초기 임상 단계에 있으며, 머크는 초기 데이터가 대규모 연구에서도 입증될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데이비스는 "이번 거래는 과학적 근거와 가치가 맞아떨어질 때 과감히 행동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하며, TERN-701이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주주들에게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머크는 지난 1년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3차례 진행했다. 이는 2028년 베스트셀러 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턴스 파마슈티컬스 주가는 나스닥시장에서 5.72% 급등했다. 머크 앤 코는 2.58% 상승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