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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트럼프 평화제안 거부에 급등...브렌트유 110달러 육박

2026-03-27 08:12 |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이란이 미국의 평화협상 제안을 거부하면서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또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의 협상 비관론이 확산하면서 국제유가가 또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국제 석유시장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5.66% 치솟은 배럴당 108.01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4.61% 뛴 배럴당 94.48 달러에 마감했다.

유가가 급등한 것은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 협상 제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쟁의 장기화 우려를 증폭시켰기 때문이다.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지난 25일 "미국과 직접 대화활 의도가 없다"면서 "중재자들을 통한 메시지 교환이 미국과의 협상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15개 항 평화제안에 대해 5개항을 역제안했다.여기엔  요인 암살 완전중단, 안전보장, 전쟁 피해 보상, 전쟁의 완전 종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행사 인정 등이 포함됐다. 이는 미국이 수용하기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간절하게 협상을 원한다.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란이 완강하게 버티면서 상황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이란이 미국의 평화협상 제안을 거부하면서 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유가가 계속 올라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경우 미국내 여론 악화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치명타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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