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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아스트라제네카 "폐질환치료제 후기임상 성공"...주가에 호재

2026-03-28 06:20 |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새로운 폐질환 치료제의 후기 임상 성공에 힘입어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영국의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새로운 폐질환 치료제의 후기 임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뛰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2.74% 오른 188.42 달러에 마감했다. 

이란 전쟁 악화로 인한 국제유가 폭등으로 증시 전반이 큰 폭의 조정을 받은 것과 대비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실험적 폐질환 치료제인 토조라키맙(Tozorakimab)이 두 건의 후기 임상시험에서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약물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위약 대비 급성 악화를 의미 있게 줄였으며, 특히 과거 흡연자와 전체 환자군 모두에서 효과가 확인되었다.

CNBC에 따르면 토조라키맙은 단일클론항체 계열에 속하며,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 인터루킨-33(IL-33)의 작용을 억제해 염증을 줄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샤론 바르 연구개발 부사장은 "이번 결과는 IL-33 기반 생물학적 제제의 첫 번째 3상 임상시험 성공으로, COPD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과학적 진전"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COPD는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명이 진단받은 질환으로, 사망 원인 3위에 해당한다. 호흡곤란, 만성 기침, 과도한 점액 생성 등이 주요 증상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어 염증과 기관지 수축을 유발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토조라키맙의 연간 최대 매출을 30억~50억 달러로 전망한다. 기존 시장 예상치가 10억 달러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상향된 수치이다.

이번 임상 결과는 흡연 여부와 폐 기능 정도에 관계없이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호산구 수치가 낮은 환자군(전체의 약 35%)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보여 미충족 수요를 충족할 가능성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향후 5년간 20개 이상의 신약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연간 매출 8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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