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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협력사와 안전경영 협약…물류 전 과정 사고 예방 강화

입력 2026-04-02 15:39:37 | 수정 2026-04-02 15:39:27
이용현 기자 | hiyori0824@mediapen.com
[미디어펜=이용현 기자]CJ대한통운이 협력사와의 공동 대응을 통해 물류 전 과정에 걸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CJ대한통운-협력사 안전경영 실천 협약식./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하역·운송 협력사 대표이사를 초청해 안전경영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산업안전 강화 기조에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협약식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O-NE, 풀필먼트, 더운반 등 핵심 사업별로 나눠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사업부 본부장과 주요 협력사 대표 30인은 공동 협약서를 통해 물류 생태계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특별 강연에서는 정부 정책 방향과 안전관리 실천 방안이 공유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 관련 법령 준수 및 안전보건 의무 이행 △안전 가이드 및 컨설팅 지원 △경영진 주도 안전체계 구축 △교육 기반 안전의식 강화 △위험성 평가·안전점검·보호구 관리 등 예방 중심 활동 △사고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협력체계 △상시 위험요인 발굴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

CJ대한통운은 향후 협력사의 안전관리 이행 수준을 평가 지표에 반영하고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안전이 곧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단순 협약을 넘어 물류 산업 전반의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 시도로 보고 있다. 

중대재해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원청 기업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포함한 통합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물류 산업은 다수의 협력업체와 인력이 참여하는 구조적 특성상, 개별 기업 단위의 관리만으로는 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원청과 협력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관리 체계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이번 전략은 안전을 단순한 비용이 아닌 ‘평가와 보상’ 체계에 연계함으로써 현장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향후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과 결합될 경우 예방 중심 관리 수준이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승 CJ대한통운 안전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대기업에 요구되는 높은 사회적 안전 기준에 부응하고, 안전사고의 감소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그동안 CJ대한통운이 쌓아온 모든 안전 노하우와 자원, 기술을 협력사에게 아낌없이 지원함으로써 확고한 안전관리체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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