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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GMC, 부산 통합 전시장 오픈… 프리미엄 전략 영남권 확대

입력 2026-04-06 17:00:04 | 수정 2026-04-06 17:00:03
이용현 기자 | hiyori0824@mediapen.com
[미디어펜=이용현 기자]GM 한국사업장이 부산에 캐딜락· GMC 통합 전시장을 열고 영남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캐딜락&GMC, '부산 전시장' 외관 전경./사진=캐딜락 제공


GM 한국사업장은 지난 3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캐딜락· GMC 부산 전시장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장은 두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CI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약 330㎡ 규모로 조성된 전시장에는 최대 6대의 차량이 전시되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C 캐니언, GMC 아카디아 등 주요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슈퍼크루즈가 적용된 최신 모델을 중심으로 시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한국GM은 기존 부산 사상 서비스센터와 연계해 판매부터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프리미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남권 고객들에게 브랜드 경험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시장 오픈을 GM의 국내 프리미엄 전략 재정비 신호로 보고 있다. 최근 수입차 시장이 전동화와 브랜드 경험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지역 거점 확대를 통한 고객 접점 강화가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은 수입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던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경쟁이 지방 주요 도시로 확산되는 흐름이 뚜렷하다. 이에 따라 브랜드 체험 공간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향후 판매 성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GM 한국사업장의 경우 최근 대규모 투자와 함께 국내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재정비하는 흐름 속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인 캐딜락과 GMC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부산 전시장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수도권 추가 전시장과 연계해 전국 단위 네트워크 확대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차 시장 내 경쟁 심화와 가격·서비스 경쟁 격화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브랜드 차별화와 고객 경험 혁신이 지속적으로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일수록 단순 판매보다 체험과 서비스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거점 확대는 고객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부산 전시장은 캐딜락&GMC 전시장의 기준을 제시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상반기 중 수도권에도 캐딜락· GMC 통합 전시장을 추가로 개설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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