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 건설사와 손잡고 장기간 표류하던 성북1구역 재개발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7일 LH 수도권도시정비특별본부에서 박현근 LH 수도권도시정비특별본부장(오른쪽)과 이상의 GS건설 도시정비사업실장(왼쪽)이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H
LH는 GS건설과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공동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성북1구역은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약 20년간 사업이 지연돼 왔으나, 지난해 10월 LH가 사업시행자로 공식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사업은 약 10만9639㎡ 규모 부지에 총 2086가구를 공급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9278억 원에 달한다.
앞서 LH는 지난해 3월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약정을 맺은 뒤 민간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같은 해 12월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통해 GS건설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이번 협약에는 공사비 적정성 확보와 과도한 증액 억제, 물가 변동 반영, 주민 의견 수렴, 민간사업자 부담 완화 등 사업 추진 과정의 주요 관리 방안이 담겼다. LH는 이를 토대로 올해 안에 정비계획 변경과 통합심의 절차를 추진하고, 내년 사업시행인가 획득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현근 LH 수도권도시정비특별본부장은 "성북1구역은 오랜 시간재개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곳인 만큼,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심 내 주택공급을 위한 정책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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